조만간 M2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한다는데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를 바로 구매해버린 사람이 바로 접니다..
사실 M1아이패드만 해도 저에게는 충분했고..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사려고 했으나 256기가 가격=프로랑 같길래 그냥 프로를 샀습니다. (이게 바로 아반떼 사러 갔다가 그렌저 사는 사람..?😁)
갤럭시를 쓰고 있음에도 갤탭을 사지 않고 왜 아이패드를 산 것인가?
기존에 제가 쓰던 갤럭시탭S4가 사망 직전은 아니지만 너무 버벅이는 게 심해져서 아이패드를 구매하게 됐어요!
갤탭S8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였지만 M1칩과의 성능 격차가 너무 심했고...향후 3~5년은 써야 할 태블릿인데 이왕이면 AP성능이 5년 후에도 크게 문제 없는 제품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M1) 언박싱
박스가 아주 약간 찌그러져 있어서 상당히 맘이 아팠으나 제품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쿠팡에서 주문했었는데 한 번에 다 왔고..로켓배송이라서 찐으로 좋았네요 ㅋㅋㅋㅋㅋ
아이패드 첫 느낌은 진짜 좋았습니다. 제품 마감도 너무 좋았고 처음 만졌을 때 느낌은 완벽함이었습니다.
제가 매번 갤럭시 제품들만 사용했었는데..왜 사람들이 애플 제품보고 감성이라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이제 감성에 빠진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기본 제품 구성
제품 구성은 아이패드, 충전기 및 선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충전기는 USB C로 되어 있어서 최고였네요ㅋㅋㅋ앞으로도 유럽 기준에 의거해서 아이폰 15? 16부터는 USB C로 통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라이트닝 포트는 사요나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일반 PD충전기 혹은 USB C 충전기 호환 됩니다.
집에 있는 각종 갤럭시 충전기로도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이죠.
저도 갤럭시 충전기로 열심히 충전하고 있습니다ㅋㅋㅋ왠지 아이패드 동봉 충전기는 아껴쓰고 싶은 마음이었달까..?ㅋㅋ
매직키보드 충전포트 있습니다.
매직키보드에 충전포트가 있긴 해요. USB C로 충전할 수 있으나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은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애플케어서비스는 어떻게 등록할까?(Feat. 애플펜슬, 매직키보드)
저는 애플케어서비스를 함께 구매했어요.
워낙 전자제품을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고 잘 쓰는 편이라 애플케어는 구매하지 말까 했었으나..
악세사리도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자체는 배송 받는 순간부터 자동 등록 및 개시됩니다.
다만, 간혹 제대로 등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애플 코리아 고객센터로 전화하셔서 한 번 정도는 확인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애플케어서비스는 제품 구매 후 60일 이내까지는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제품 구입할 때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도 추가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악세사리를 애플케어서비스에 등록하려면 고객센터에 전화를 직접 하셔야 해요.
준비물은 제품번호(시리얼), 거래명세서
Step 1. 시리얼 번호 확인하기
전화하시기 전에는 꼭 아이패드 및 악세사리들의 제품 시리얼번호를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시리얼번호는 제품 박스 뒷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제품 박스 버리지 말고 확인해주세요!
Step 2. 거래명세서 확인하기
추가적으로는 겨래명세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통화하면서 저에게 메일로 링크를 보내줬는데 그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거래명세서를 업로드하시면 됩니다.
저는 쿠팡에서 구매했었고 PC-My쿠팡(?)에 들어가서 거래명세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 거래명세서는 pc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웹브라우저에서 PC버전을 했을 때도 보이긴 한다고 합니다)
Step 3. 메일로 확인서 받기
위 단계들을 모두 마치시면 고객센터 직원이 애플ID 이메일로 확인서를 보내줄 거예요.
확인서 버리지 말고 잘 확인하세요!
그리고 애플케어서비스 전산에 등록할 수 있는 악세사리는 1개예요.
애플펜슬을 등록해뒀다면, 매직키보드는 전산에는 등록할 수 없어요. 다만, 거래명세서를 잘 소지하고 계시다가 매직키보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거래명세서를 함께 가지고 가시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를 쓰면서 느꼈던 장점!!!!!!!!!!
첫번째는 디자인 및 완성도입니다.
제품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실 순 있겠으나 적어도 저는 제품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디자인, 색상, 기타 악세사리들과의 일체감은 상당했습니다.
두번째는 M1 칩셋입니다.
말해 무엇합니까 진짜!!!!!!!!!!!!!!!!!!!최강이지 뭐
지금 태블릿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고 고사양 게임(오딘, 원신 등) 돌려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제가 오딘을 하는 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쾌적해서 미치겠네요.
지금 사야 될 지 말아야 될 지 모르겠는 분들? 그냥 사세요.
M1 칩셋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세번째는 대기전력입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는 배터리가 좀 잘 닳는 편이예요. 아무리 성능 대비 전성비가 꽤 괜찮은 M1 칩셋이지만, 사용할 때는 배터리가 그래도 좀 닳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문제가 될 정도로 많이 닳진 않습니다! 하루 평균 8시간은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놀랬던 부분은 대기전력입니다. 대기전력소모량이 상당히 적은 편인 것 같아요. 실제로 완충하고 2일넘게 방치해뒀었는데도 10%도 닳지 않았거든요. 물론 애플펜슬 붙이고 있으면 조금 더 닳을 순 있을 것 같아요.
네번째는 스피커입니다.
스피커는 짱짱맨이예요. 아침마다 아이패드로 유튜브 뮤직 듣는데 일반적인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운드를 보여줘서 상당히 놀랐습니다.ㅋㅋㅋㅋ짱 좋습니다. 컨텐츠 소비용으로 많이 쓰시잖아요? 후회 안하실 거예요.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 (그런 게 있나..?)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들을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사실 단점들은 모두 아이패드의 단점이 아니라 애플의 단점(?)인 것 같아요.
첫번째로는..애플케어 서비스 등록할 때 이게 5G시대가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악세사리는 하나 밖에 등록할 수 없고 나머지 악세사리는 헤택 받으려면 거래명세표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게..약간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ㅋㅋㅋ그래도 뭐 이건 M1 하나로 이해 가능합니다.
두번째로는 사진 폴더 정리가 힘듭니다.
안드로이드는 다운 받으면 카카오톡 다운로드, 라인 다운로드, 이런 식으로 폴더가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데 애플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하나의 폴더에 모든 사진이 들어가 있어서 사용자가 하나하나 구분해줘야 합니다. 큰 불편함은 아닌데..그래도 불편하긴 합니다.
세번째는 화면비율입니다.
아이패드의 화면비율은 필기하기에 굉장히 최적화 되어 있는 비율이거든요. 갤탭은 16대 10 비율을 거의 유지하고 있어서 영상을 볼 때 상당히 쾌적한 느낌을 줍니다(래터박스가 적음)
반면, 아이패드는 래터박스가 좀 많아요. 컨텐츠 소비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저에게는 약간의 단점으로 작용하네요.
그래서? 총평은?(단점은 있으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는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제가 적었던 아쉬운 점들은 제품 사용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 부분이었고 장점이 더 많이 보였던 제품인 것 같아요.
저는...전자제품의 가장 첫번째 필수 요건은..성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성능은 디스플레이, 스피커, AP 등 포함되는데 진짜 진짜 모든 성능적인 측면을 만족시켜줍니다.
페이스 ID는 마스크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태블릿을 할 때는 마스크를 보통 벗고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기본형 태블릿이 아닌 컨텐츠 소비+약간의 생산적인 부분을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를 지금 사셔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또..태블릿은 한 번 사면 진짜 오래 쓰게 되거든요? 오래 쓰고 싶으시다면 더더욱 M1이 탑재된 아이패드가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직키보드랑 애플펜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담고 싶었으나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추후에 악세사리는 추려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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